남자의 휴직, 그 두려움을 말하다
퇴사 말고 휴직
최호진
  2020-06-30   9791189993214
  신국판   296p
15,000
(eBook : 9,000원)
판매중




이 책은 두려움 속의 도전, 무모한 도전, 새로운 도전 등 총 세 파트의 도전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제1장 ‘두려움 속의 도전 - 드디어 휴직이다’에서 저자는 삶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감지하고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더 이상 무기력하지 않게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아내의 지지와 응원 속에 휴직계를 내던 상황을 담담히 풀어낸다. 이내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고 꾸준히 읽고 쓰고 배우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간 과정을 담아냄으로써 휴직을 고민하고 있거나 막 휴직원을 낸 독자들에게 시사점을 던져준다.


제2장 ‘무모한 도전 - 엄마 없이 아이 둘과 70일간 캐나다 여행’에서 저자는 떨림을 뒤로 하고 용기를 내 독점 육아 여행을 시작했으나, 큰 아이의 입원과 수술이라는 급작스런 위기를 맞은 과정과 극복해낸 경험을 풀어냈다. 특히 대자연과 조우한 감동의 순간들 속에서 마음 부자가 된 것을 고백하는가 하면, 3부자가 여행 근육을 키우며 더 단단해진 경험들을 그려내 마치 어른과 아이의 성장일기를 보는 듯한 감흥을 준다.


제3장 ‘새로운 도전 - 휴직의 끝은 퇴사가 아니다’에서 저자는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 시간을 반성하며, 새로운 도전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고백한다. “한 발짝 물러서니 내 잘못이 보였고, 회사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은 꿈이 생겼다고 한다. “어제의 나와 경쟁하며 더 매력적인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 아내에게 인정받는 똘똘한 온달 남편이, 그리고 아이들이 닮고 싶어 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것.


이 책에는 이 밖에도 ‘휴직을 결정할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들’, ‘휴직하자마자 첫 한 달 꼭 해 보면 좋을 것들’, ‘휴직기간 중 나의 루틴을 지켜 준 길잡이들’, ‘엄마 없이도 아이들과 즐겁게 여행하는 요령’, ‘아빠의 여행 필수품’, ‘여행 기억을 오래 남기기 위한 방법’, ‘아이들과 여행 스케줄 짤 때 주의할 점’, ‘여행자보험 들기 요령’ 등과 같은 저자가 경험한 귀한 팁들이 듬뿍 담겼다.


<저자 : 최호진>
모범생으로 사회가 정한 길을 따라 착실히 살아온 은행원 출신의 금융맨이다. 은행을 시작으로 카드, 지주사에서 14년을 근무했다. 직장생활 15년차가 되던 2019년, 돌연 휴직을 선택한다. 회사 생활에서 느꼈던 무력감을 극복하고 진짜 ‘나’를 찾겠다면서 난생 처음 정해진 길을 이탈한 것. 두 아이 아빠로서 다소 무모한 도전이긴 했지만,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일을 소중히 보냈다. 그의 하루는 새벽같이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에너지 넘치는 삶이었다. 막상 휴직을 시작할 때는 ‘퇴사’를 꿈꿨지만 지금은 복직을 준비 중이다. 휴직을 통해 회사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란 소득을 얻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tham2000  
브런치 : https://brunch.co.kr/@tham2000

1장. 두려움 속의 도전 - 드디어 휴직이다

1. 나는 휴직하기로 했다 
2.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3. 나만의 루틴 찾기 


2장. 무모한 도전 - 엄마 없이 아이 둘과 70일간 캐나다 여행

1. 떨고 있는 나 - 용기를 내다
2. 위니펙 캠프는 뭐지
3. 어쩌다 우리는 병원에 왔을까
4. 자연 속에서 마음 부자가 되다
5.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3장. 새로운 도전 - 휴직의 끝은 퇴사가 아니다

1. 어느새 마흔, 비로소 보이는 것들
2. 나는 소망한다

직장에서는 후회할지언정 인생에서는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지금의 내 상태를 바꿔보고 싶은 열망이 컸다. 의미 없이 보내는 삶에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서 매일 아침을 설레는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었다. 진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는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었다. 다소 충동적이고 약간은 무모했지만 나는 조금 다른 내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비장한 마음을 품고 그렇게 휴직을 선택했다. (p.28)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습관이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힘들긴 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하루하루가 선물 같기에 아침에 일어나는 게 즐거워졌다. 휴직이 나의 새벽을 ‘미라클 모닝’으로 만들어준 셈이다. (p.78)


마음 속 다양한 두려움을 정리하다 보니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하나 둘씩 보였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마음이 조금 진정됐다. 내가 어떤 마음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두려운 감정이 사그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선 하나의 두려움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른 걱정은 잠시 묻어두고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는 것만 생각하기로. (p.118)


아빠가 아이와 놀아 주면 그것은 노동이 되고, 놀면 비로소 놀이가 된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아빠가 되자. 아이와 함께 할 때 자기의 욕망을 내려놓기보다는 더욱 드러내 보면 어떨까?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의 교집합을 찾아내 그것부터 먼저 하라.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p.152)


“아빠, 검정색 도화지 위에 모래를 뿌려를 놓은 것 같아. 쏟아지는 별을 보니 너무 신기하다.” “돔에 있는 것 같아. 돔 위에 누가 별을 심어 놓았나 봐.” (p.198)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여행을 많이 하면서 여행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여행은 아이들도, 나도 여행 근육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힘든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이를 잘 극복해가며 자신만의 여행 근육을 탄탄히 키워 나갔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나만의 근육을 만들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의지하는 법을 배웠고, 아이들 또한 아빠를 돕는 방법을 터득해 갔다. (p.210)


휴직을 하고 회사 생활을 돌아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 그 속에서 나의 잘못이 하나 둘 나타났다. 아니 알고 보니 많은 부분에서 나의 문제가 보였다. 하나씩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싶은 마음에서 말이다. (p.237)


복직을 바라는 마음의 끝에는 회사라는 안전지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휴직기간 동안 경험한 회사 밖 정글의 세계는 재미난 것들도 많았지만 위험한 것들 또한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었다. 만만하게 볼 곳은 아니었다. (중략)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복직은 나에게 의미 깊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p.268)


올해 나는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되었다. 사람들은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면 우울하다고 하던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이 설레고 흥분될 따름이었다. 지난 서른아홉의 시간을 너무나 알차고 즐겁게 보냈기에 마흔이 되는 게 두렵지 않았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휴직을 하면서 할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아내의 배려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 덕분에 내 주변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이번 휴직이 준 선물이다. (p.295)

강원국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작가의 휴직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도전이 흥미로워졌습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글을 쓴다는 그의 꾸준함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무모할 수도 있는 도전을 지지해주고 있는 그의 아내가 궁금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남편을 다루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그리고 바뀌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묵묵히 지켜봐주며 적재적소에서 칭찬도 할 줄 아는 현대판 평강공주였습니다. 휴직을 하고픈 남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내에게도 이 책을 권합니다.


김민식 MBC PD,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저자
더 멀리, 더 높이 가려면 때로는 멈춰 서서 숨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퇴사 대신 휴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작가의 글과 강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좋은 저자가 되고, 좋은 강연을 할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제가 손꼽아 기다리던 책이 나왔습니다. 원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동입니다. 이제 그의 저자 강연을 쫓아갈 차례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멋지게 살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 답은 이미 이 책 속에 다 나와 있지만 말입니다.


청울림 다꿈스쿨 대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저자
회사생활 15년. 누구라도 지쳤을 때입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시달리고. 작가는 ‘잠시 멈춤’을 선택했습니다. 지리산 단식원으로 떠나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글을 썼습니다. 아내 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70일간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휴직이라는 시간을 탐닉했습니다. 이제 그는 다시 회사로 돌아갑니다. 휴직계를 내고 파랑새를 찾아 나섰던 중견 직장인의 겁 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출판사 서평>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재택 근무와 잠깐 멈춤을 일상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직을 통한 구성원의 재충전과 복직 이후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선도적 시스템 구축이 1등 글로벌 기업의 자격이 될 수도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어느새 마흔의 문턱에 들어선 15년차 금융맨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잠시 멈춤을 선택하고 휴직계를 냈다. 자칫 무모할 수도 있는 도전이었지만 저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휴직기간을 탐닉했고, 1년 반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그의 일터로 돌아간다. 그는 이야기한다. “이제 더 이상 마흔이 두렵지 않다”고. 비록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휴직기간 동안 그는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참 가치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장이라는 세계에서는 빨리 가려고, 힘을 준다고 더 잘 나가는 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오히려 힘을 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삽질’하며, 언젠가는 금맥을 캘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도.
휴직과 복직, 퇴사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굳이 휴직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통해 단 며칠이라도, 단 몇 시간이라도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스스로를 위해 행복한 이기주의자들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더불어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또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경제][주목! 이 책] 퇴사 말고 휴직

[매일경제TV] [출간]퇴사 말고 휴직: 남자의 휴직, 그 두려움을 말하다

[뉴스1] [신간]퇴사 말고 휴직: 남자의 휴직, 그 두려움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