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부터 월드스타 싸이까지 K-POP 스타의 성공 비밀
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
김정호, 박시온 공저
  2013-02-21   978-89-6374-037-9
  신국판, 무선제본   180p
12,000
(eBook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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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성공 비밀, 경쟁의 원칙에서 찾다”



K―POP의 성공 비밀을 시장경제 원리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를 펴냈다.


지난 해 싸이가 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아시아에 정체되어 있던 한류 열풍이 순식간에 세계로 펴져 나갔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수출규모가 수입규모를 넘어서는, 문화수출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김정호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는 K―POP의 성공 비결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경쟁’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다른 산업들보다 훨씬 더 빨리 서양의 팝 음악과 경쟁에 노출되었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따라 하고 차별화하면서 서양의 팝과는 다른 즐거움을 음악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외국 물건을 쓰는 것은 일종의 범죄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유독 음악에서만큼은 그런 규제가 전혀 없었다. 따라서 팝송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당시 라디오 음악프로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거의 모두 팝송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의 음악인들에게 외국 가수들은 라이벌인 동시에 스승이었다. 그들을 스승 삼아 처음에는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럭키 서울> 같은 노래들을 만들어내고, 그들의 무대 매너도 배웠다. 처음에는 따라 했지만, 조금씩 우리의 정서를 담고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 갔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 한국의 대중가요도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한국 대중가요의 인기가 팝송을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대중가요가 인기를 얻게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우리의 대중가요를 K―POP이라 부르며 관심을 갖고 있다.


만약, 1960년대의 음악시장에서도 우리 것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외국의 음악을 듣지 못하게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음악인들은 생존의 경쟁에 덜 내몰렸을 테고 먹고살기엔 조금 더 좋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대중가요가 지금처럼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지금 K-POP의 열풍을 만든 가장 핵심적인 인물들이 모두 팝송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란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경쟁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쌓아 온 K-POP이기에, 지금의 세계적 관심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하는 저자는 세계시장에서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할 점들을 짚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K-POP으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등의 인식은 버릴 것, 업계 신뢰의 부재를 보여주는 선불제의 관행을 바꿀 것 등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이다.


K-POP이 가져온 변화부터 성공 요인 그리고 K-POP 스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찬찬히 살피고 있는 이 책이 결과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 지금의 K-POP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


<김정호>

김정호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령 래퍼이다.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김박사와 시인들이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2011년 1월에는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라는 음반을 냈다. 같은 해 6월에는 김문겸 중소기업호민관과 같이 동반성장을 주제로 하는 랩배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서 유튜브에 공개했다. 제목은 ‘We Can Do It!’ 2012년 10월 19일부터 대학로 갈갈이홀에서 <기호 0번 박후보>라는 시사 코미디에 래퍼이자 강연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1988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2003년에는 숭실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있다. 자유기업원장,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이념분과의 민간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다시 경제를 생각한다』『비즈니스 마인드 셋』『블라디보스토크의 해운대행 버스』『누가 소비자를 가두는가』『땅은 사유재산이다』『왜 우리는 비싼 땅에서 비좁게 살까』 등 여러 권의 저서와 논문을 펴냈다.

 

<박시온>
이화여자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TV 방송작가로 KBS 시사 프로그램 <경제 전망대>를 비롯해 MBC, YTN, 아리랑국제방송 등에서 다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이야기들을 고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롤로그 
K팝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제원리


제1장 K팝 스타의 탄생

열세 살 보아, 아시아의 별이 되다
기록의 행진, 아시아를 놀라게 하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 | 아티스트 보아의 끝없는 도전

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를 꿈꾸다
비, 최초의 월드스타 | 원더걸스, 의미 있는 미국시장 도전 | 소녀시대와 카라, 걸 그룹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다 |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나가’

꽃미남에서 실력파 짐승돌까지, 남성 아이돌의 글로벌 도전
동방신기,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하다 | 빅뱅, 세계에서 통하는 실력파 아이돌 | 투피엠, 꽃미남 사이의 ‘짐승돌’

전혀 다른 K팝의 등장, 싸이
오빤 강남 스타일! | 싸이 스타일의 결정판, 6甲 | 세계를 춤추게 한 ‘말춤’ | K팝, 갈 데까지 가 볼까!

커버팀에서 표절까지, K팝 현상
스타라면 커버팀 한두 개쯤은 | 짝퉁 음반과 상품 도용 | K팝이 가져온 변화들 | 문화 강국 코리아


제2장  K팝 성공의 비밀

자꾸만 보고 듣게 되는 K팝의 매력
K팝은 모두 후크송? | 절도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 |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비주얼 전략

K팝은 유튜브를 타고, SNS의 힘
놀라운 바이럴 효과|K팝은 SNS 시대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시공간의 거리를 확 줄여준 SNS

철저한 분업 시스템과 프로듀싱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다
한 명의 스타 뒤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있다 | 반드시 ‘메이드 인 코리아’일 필요는 없다

수요와 분배의 관점에서 본 K팝의 성공

경쟁이 낳은 K팝의 성공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 외국 가요로부터 배우고 외국 가요를 넘어서다 | 경쟁의 재발견


제3장 K팝 스타, 어떻게 만들어졌나

스타 탄생의 산실, 기획사를 말한다
연예기획사의 스마트한 진화 | 인터넷 시대의 등장과 위기의 음악시장 | 전문 경영인에 의해 창조되는 세계인의 판타지 

오디션, 숨어 있는 진주를 찾는 대국민 프로젝트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길거리 캐스팅 | “끼 있는 사람 모두 모여라” 공개 오디션 | 새로운 역사의 시작, 슈퍼스타 K | 오디션 신드롬을 확산시킨 위대한 탄생 | 대형 기획사와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만남, K팝 스타 | 오디션 프로그램이 낳은 괴물 신인들

끼를 깨우는 아이돌 육성기
트레이닝 시스템의 교과서, SM | 엔터테인먼트계의 구글, YG | 동물적 감각의 프로듀서 박진영, 그리고 JYP | 해외 진출의 다크호스, 큐브 | 1만 시간의 법칙, 스타는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에필로그
K팝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6가지 과제
K팝을 포함한 한류의 경제 수익은 2009년 3조 9천 6백억 원이었던 것이 불과 2년 만에 6조 원으로 불어났고, 2012년에는 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69p

K팝 아이돌은 탄탄한 가창력과 안무, 매력적인 비주얼의 3박자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전 세계 소비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109p

기업가정신의 시작은 시장의 발견이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의 소비자든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있게 마련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기업가정신이 충분히 발휘되면 세계 시장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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